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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임종성·김규환 출금…‘통일교 의혹’ 피의자 입건(종합)

savsavasvasv 2025-12-14 23:14:09 조회수 16

1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전 전 장관,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담팀은 지난 12일 언론 공지에서 “오후 6시께 통일교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입건된 피의자 3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팀에 이들 3명과 함께 거명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정동영 통일부 나주출장샵장관은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도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불법 공여한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일부 피의자와 출석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팀은 전날 구속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본부장을 찾아가 3시간가량 접견 조사했다. 전담팀은 윤 전 본부장의 특검 수사 및 법정 진술 내용을 재확인하며, 그가 제기한 의혹의 신빙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히 금품의 ‘대가성’ 여부 정황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갈릴 수 있는 만큼 관련 진술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조사 때 했던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이날 증인 신문에서 특검팀 조사 진술과 관련해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제 의도하고 전혀…”라며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 기록과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강제 수사를 통한 증거물 확보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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